들어가며
데브코스를 시작하고 한달이 지났다. 9월 19일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이전에 생활과는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한달회고를 통해 데브코스를 시작하고 달라진 것에 대해 좋은점, 아쉬운 점, 개선방향, 주요 학습 내용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좋았던점
-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다. 혼자 공부를 하면 나태해지고 빼먹기 쉬운데 데브코스를 하게 되면 코어타임에는 디스코드에서 캠을 켜고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자극도 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말에는 과제가 나가기 때문에 주말에도 공부를 하게된다. 이렇게 공부를 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분이 데스코스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것 같다.
- 두번째로 제공해주는 강의이다. 데브코스 강의에선 수강생의 선발을 처음부터 JS의 기본적인 문법은 알고 있는 사람만 선발하기 때문에 JS의 기본 문법과 같은 것은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심화된 JS의 사용방법에 대하여 강의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부분을 배울 수 있다. 특히 JS를 함수형 프로그래밍 기법을 사용해서 만드는 todoApp 만들기는 정말 어려우면서도 신기했다. JS를 마치 React처럼 사용하는데 부수효과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매번 새롭게 render 함수를 호출하는 것은 JS를 잘 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현재진행 중인 새롭게 배운 함수형 프로그래밍 기법을 이용한 노션 클론코딩 과제는 정말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간단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기존의 DOM을 직접조작을 피하고 render를 통해 상태가 바뀔 때마다 새로 그리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방식을 사용하려니까 정신이 나갈 거 같다.
- 주 단위로 진행하는 멘토님과의 커피챗도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사실지금도 어색하지만 멘토님이 편하게 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셔서 커피챗에서 좀 더 편하게 질문을 할 수 있었고 과제에서 했던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이것을 위해 평소에 질문거리를 많이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아쉬웠던 점
아쉬웠던 점이라고 하지만 사실 데브코스 자체에 대한 아쉬운 보단 나태한 자신에 대한 아쉬움이다. 데브코스의 일정이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많이 피웠던 거 같다.
- 과제 수행과 코드리뷰의 불성실 과제는 일단 모두 제출을 하였고 코드리뷰 역시 다 하긴 했다. 그런데 2번째 과제는 시간을 더 투자해서 더 나은 과제를 수행할 여지가 많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코드리뷰도 너무 대충 한것 같아 팀원에게 좀 미안했다.
- 커피챗에서 충분히 질문을 하지 못했던 것 1번문제에서 파생된 것으로 커피챗은 주로 팀원들의 질문과 멘토님의 답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때 질문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가지 못해서 그 기회를 제대로 활용을 못했던 것 같다.
- 꾸준히 알고리즘 문제를 풀지 못했던 것 시작할 때는 매일 한 문제씩은 꼭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야겠다 생각했으나 조금 강의가 길어지고 과제로 바빠지니까 귀신같이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도 소홀해졌다. 특히 노션 클로닝 과제가
- 그럼에도 데브코스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정마다 해야하는 출석체크이다. 강의를 보기 위해선 매일 한번은 출석체크를 해야하는데 이게 휴대폰으로 인증받는 방식이라 은근 귀찮다...
더 나은 다음달을 위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코어 타임 이후에 너무 놀았다는 것에 있다. 아예 안한건 아니지만 코어타임의 해방감에 취해 시간을 낭비한 감이 있다. 사실 코어 타임은 프로젝트 기간에는 09-14시까지 5시간 프로젝트 외의 기간에는 13시-19시로 6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많다면 많은 시간이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팀의 경우는 시작 10분과 끝 10분 스크럼 형식의 대화 타임과 사이 정각에서 10분까지 쉬는 시간이 있고 코어 타임에 온전히 집중을 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실제 공부시간을 코어타임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그런데 코어 타임이 끝나면 공부를 너무 안했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이고 코어타임 이외의 공부시간을 별도로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과제나 공부를 할 때 드는 의문점에 대한 기록을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주요 학습 내용
이미 알고 있던 내용에 대해선 생략하고 데브코스 자체에서 배웠다고 생각되는 점만 작성하면
- JS의 이론: JS의 기본적인 사용법 같은 것은 데브코스에서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JS의 이벤트 루프라던지 프로토타입 같은 것은 들어는 보았지만 자세히 알진 못했던 부분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 알고리즘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 알고리즘은 학부 수준에서 더 많은 내용을 배웠지만 데브코스에서 이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었다.
- Vanilla JS를 이용한 함수형 프로그래밍: 이번 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Vanilla JS를 함수형 프로그래밍 방식을 사용하여 DOM의 직접 조작을 피하고 화면을 state에 따라 새롭게 그리는 방식은 이전에 내가 사용하던 JS와는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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